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폭염 대비 건설현장 점검

최규철 기자 승인 2021.07.28 09:18 의견 0
지난 27일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도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건설현장에 대한 폭염피해 대책 점검에 나섰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내 전 지역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오후 폭염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지사 권한대행은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도 도민의 안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폭염피해 대비상황과 건설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창원, 김해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대기자들을 위한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 역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조치와 휴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창원 양덕지구 재해예방사업 공사현장에서는 폭염이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작업을 단축하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는 한편, 그늘진 휴식장소와 식수 등이 제대로 제공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내년부터 열사병도 중대재해처벌법 상 직업성 질병에 포함될 예정이므로 작업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를 주문했다.

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폭염까지 기승을 부려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며 폭염피해 예방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각 일터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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