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의원, '굴껍데기 친환경처리사업' 제2차 추경에 10.7억원 증액 반영

굴 껍데기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 굴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민원 상당부문 해소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7.26 16:35 의견 0
26일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굴 껍데기 친환경처리사업' 예산 10억7000만원이 증액 반영됨으로써 굴 껍데기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과 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이 상당수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료=정점식 의원실]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굴 껍데기 친환경처리사업' 예산 10억7000만원이 증액 반영됨으로써 굴 껍데기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과 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이 상당수 해소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굴 껍데기 처리비 지원은 지난 2020년에 국비 19억원(총 95.3억원)이 반영돼 추진돼 왔지만 2021년에는 8.4억원(총 41.8억 원)으로 10.7억원 감소(총사업비 기준 53.5억 원 감소)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굴 껍데기가 제때 처리되지 못해 악취 및 환경오염이 심화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굴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등 시급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점식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추경 논의 과정에서 해당 사업의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정운천(비례대표) 의원 등에게 사업 예산 감소로 굴 껍데기 처리가 원만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에 따른 피해 현황을 직접 설명하며 예결위 차원에서 해당 사업 예산 증액의 건이 이번 추경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었다.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굴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 해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재정 당국 역시 예산 증액 반영 필요성을 인정하며 최종적으로 해당 예산이 추경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점식 의원은 "모든 국민들께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지만 특히 어업인들의 경우 코로나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 사업 예산까지 감소됨으로써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굴 어업인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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