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결방 아쉬움? 이엘리야X유건X하도권 ‘생존자’ 하드캐리 예고

김수진기자 승인 2019.01.16 23:29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황후의 품격’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줄 ‘구사일생 생존자들’ 3인방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BS


SBS ‘황후의 품격’은 이엘리야, 유건, 하도권 등 극중 사고를 당한 후 또는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예측불허 상황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황제 이혁에게 내쳐졌던 황실 수석 민유라(이엘리야), 소현황후(신고은)의 경호원으로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강주승(유건), 황제의 명령으로 자결한 전 경호대장 추기정(하도권) 등 3인방이 결국은 살아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 이와 관련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박진감 있게 몰고 가게 될 ‘구사일생 생존자들’을 살펴본다.

이엘리야는 악행을 거듭하다 끝내 황제 이혁에게 버림받은 ‘악녀의 끝판왕’ 민유라로 ‘극과 극’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나왕식을 직접 잡기 위해 천우빈에게 백도희(황영희) 시신 위치를 알려주는 덫을 놨지만, 변백호(김명수)에 의해 붙잡혔던 터. 급기야 자신을 버린 이혁에게 이를 갈면서 태후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소리치는 민유라의 섬뜩한 표정에서 또 다른 음모와 계략이 예고되고 있다.

유건은 정신병원 독방에서 자신의 이름인 강주승을 벽에다 써내려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벽에 민유라의 이름을 계속해서 적던 강주승이 임신한 민유라와 함께 유아용품을 살펴보고 볼에 입까지 맞추는 과거를 회상하며 미소를 짓더니, 이내 갑자기 공포에 휩싸여 발작을 했던 것. 소현황후 죽음의 키를 쥐고 있는 강주승의 생존이 부각되면서, 예상할 수 없는 극적 전개를 짐작케 하고 있다.

하도권은 극중 천우빈이 경호대장 자리에 오르기 전 황실 경호대 수장이었던 추기정 경호대장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쳤다. 지난 32회분에서 추기정이 정신병원에 갇힌 민유라에게 줄 식사를 가지고 등장하면서, 민유라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소름 돋게 만들었다. 밥을 안 먹겠다는 민유라에게 추기정은 “식사를 하셔야 기운을 차리시죠. 민수석님”이라면서 얼굴을 가리고 있던 마스크를 내렸고, 놀라는 민유라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이엘리야-유건-하도권이 반전 가득한 ‘생존 신고’를 하면서, 충격과 함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또 얼마나 벌어지게 될 지, ‘충격 대반전’을 그려낼 세 사람의 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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