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이제 그만..새해다짐 돕는 '운동·다이어트·금연' 맞춤 간식

오세영 기자 승인 2019.01.15 15:08 의견 0
새해 다짐을 도와주는 맞춤 간식은 무엇이 있을까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새해 다짐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맞춤 간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옥션은 지난해 연말 소비자 1910명을 대상으로 '새해 결심'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반드시 이루고 싶은 새해 목표 TOP 5'는 ▲운동 34% ▲자기계발 23% ▲다이어트 22% ▲저축 16% ▲금연 5% 등으로 조사됐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의 시작과 함께 나름의 다짐이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새해다짐'과 함께 짝을 지어 언급되는 단어는 슬프게도 '작심삼일'이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새해 결심이 무산되지 않도록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새해다짐 맞춤 간식'들을 소개한다.  

■ 운동 효과 톡톡히..'영양 간식'

건강을 챙기려면 영양 밸런스도 신경을 써야 한다.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는게 우선이다. 중간에 견과류 같은 간식을 섭취해 폭식을 방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돌(Dole) 코리아의 '후룻&넛츠' 시리즈는 다양한 견과류와 건과일을 한번에 담은 제품이다.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도 함유해 하루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룻&넛츠 골드'의 경우 견과류는 아몬드, 호두, 피칸,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등 5가지가 담겼다. 건과일은 건크랜베리, 건아로니아, 건칸탈루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후룻&넛츠 블랙'은 아몬드, 마카다미아, 호두, 피칸 등 4가지 견과류가 담겼다. 건과일은 건망고다이스, 건크랜베리, 건블루베리, 건자두다이스 등 4가지 종류가 포함됐다.
 
돌 관계자는 "돌 후룻&넛츠는 하루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채울 수 있다"며 "바쁜 업무 및 공부 일정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데일리 간식으로 챙겨먹기 좋다"고 전했다.

동원F&B에서 출시한 '덴마크 건강한 우유 4종'은 기존의 '딸기딸기우유'와 '바나바나우유'에 당 저감화를 적용한 제품이다. 슈퍼푸드인 귀리 등을 통째로 갈아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해 당 함량을 낮췄다. 자일로스는 자작나무 등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다. 설탕의 체내흡수와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 섭취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건강한 사탕수수우유'와 '건강한 귀리우유'는 성인들을 위한 아침 대용식이다. '건강한 딸기딸기우유'와 '건강한 바나바나우유'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 간식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곡물우유 2종은 성인들의 간편한 아침 대용식, 과일맛 우유 2종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원료로 맛도 영양도 풍부한 우유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돌(Dole)코리아, 동원F&B,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동아제약의 제품들 (자료=각 사)


■ 낮은 칼로리에 높은 포만감..'다이어트 간식'

다이어트는 새해 결심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 무작정 굶으면서 체중을 감량하려는 경향도 있지만 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새해에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은 소비자를 위해 낮은 칼로리에 높은 포만감을 갖춘 식품이 나왔다. 

낮은 칼로리에 높은 포만감으로 다이어터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트를 사용한 제품이 있다.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는 기존 그래놀라보다 오트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그래놀라와 쌀, 통밀, 옥수수 등 다양한 곡물에 견과류를 섞어 먹는다. 

이 제품은 오트의 함량을 절반 이상으로 높여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는 오트가 52% 함유됐다. 국내 출시된 그래놀라 제품 가운데 오트 함량이 가장 높다.

단백질도 챙기면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행복한 모닝두부 단팥'을 출시했다. 청정 유기농 콩으로 만든 연두부에 달콤한 단팥 소스를 더한 간편 대용식 제품이다. 달콤한 맛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135kcal의 낮은 열량이라서 다이어트를 결심한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침 식사를 대신하기 위해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빠르게 취식할 수 있는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맛과 영양을 갖춘 행복한콩 모닝두부 단팥을 앞세워 아침 대용식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츄잉푸드·녹즙 등 니코틴 해독..'금연 간식'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중독 증세를 완화해줄 수 있는 식품들이 있다. 껌, 젤리와 같은 츄잉푸드를 먹거나 니코틴 해독 효과가 있는 간식을 섭취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달 동아제약이 출시한 '박카스 맛 젤리'는 자양강장제 박카스F와 동일한 타우린 1000mg이 함유된 제품이다. 타우린은 생체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또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6도 담겨있다. 

특히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성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섭취할 수 있다.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젤리가 아이들만 즐겨먹는 전유물에서 대학생, 직장인 등 성인들도 즐겨먹는 간식이 됐다"며 "타우린이 함유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박카스맛 젤리로 맛과 영양 둘 다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무원녹즙에서 출시한 '마시는 새싹'은 밀싹, 보리새싹, 브로콜리새싹 등 국내산 새싹 3종을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한 녹즙이다. 

새싹에는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특히 브로콜리는 폐암과 식도암 등을 예방하고 니코틴 해독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금연으로 건강을 개선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음료다.

새싹은 재배기간에 따라 폴리페놀 등의 유용 성분 함유량이 달라진다. '마시는 새싹'은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의 분석 기술로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시기에 수확한 새싹을 사용했다는 게 강점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새싹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한 병에 담았다"며 "봄철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마시는 새싹'과 함께 매일 아침을 활기차고 생기있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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