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무대도 2019년 기해년을 맞아 한층 활발한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연말 공연 성수기를 앞두고 일찍이 개막한 장기 공연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열기를 돋운다.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최대 40%의 할인도 마련하고 있다. 선물처럼 찾아온 기회. 다양한 뮤지컬과 함께 새해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
▲오페라의 유령 그 뒷 이야기..'팬텀'
뮤지컬 '팬텀'은 신년 할인과 겨울 방학 대학생 할인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우선 신년 할인은 오는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VIP석과 R석은 20%, S석과 A석은 30% 할인한다. 겨울방학 대학생 할인은 1월과 2월 공연에 한해 동반 1인까지 R석, S석, A석 30% 할인한다.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여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냈다.
한국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서곡-내 비극적인 이야기(Overture-Hear My Tragic Story)’를 비롯한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해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강화시켰다. 임태경, 정성화, 카이, 임선혜, 김순영, 이지혜, 김유진, 박철호, 윤영석, 정영주, 김영주 등이 출연한다.
▲세상을 향한 소녀의 외침..'마틸다'
뮤지컬 '마틸다'는 2019 신년할인 20%를 진행한다. 1월 11일 공연까지 20% 할인을 선택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방법에는 인터넷과 전화, 현장 구매가 있다. 더불어 1월 평일 낮 공연은 25% 할인한다.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이다. 아동 문학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 '마틸다(Matilda)'를 원작으로 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도 잘 알려진 작가 로알드 달 특유의 블랙유머와 풍자가 넘치는 따뜻한 코미디가 돋보인다. 권선징악의 주제가 뚜렷한 통쾌한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두가 극찬하는 극이다.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김우형, 최재림, 방진의, 박혜미, 최정원, 강웅곤, 현순철 등이 열연한다.
▲가족과 함께 웃음 한 가득..'젠틀맨스 가이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2019년 새해를 맞아 '가문 할인'이라는 특별한 할인을 선보인다. 부모와 자녀 등 2대가 넘는 가족이 동반 관람할 경우 30%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임소하(임혜영), 김아선 등이 출연한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광화문연가'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먼저 오는 9일까지 '새해맞이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1월 20일 공연까지 R석 5만원, VIP석 8만 4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 12일까지 예매할 경우 모녀 할인 VIP석 50%도 진행 중이다.
기존 할인으로는 1월 30일까지 새해 맞이 전석 30% 할인을 진행한다. 1월 13일까지는 객석 1층 로비에 자리한 메시지 보드를 통해 새해 다짐을 적은 관객에게 헛개수를 준다. 매 회차 1명을 선정해 와인 1명을 선물한다. 이어 1월 15일부터 20일 공연 유료 예매자에게는 엽서를 증정한다.
세대를 넘어 사랑 받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들과 우리 곁 소중한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스토리를 전하는 뮤지컬이다.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정욱진, 이찬동, 이은율, 임강희, 린지, 이봄소리, 정연, 장은아, 오석원이 출연한다.
▲악마의 유혹..'더 데빌'
뮤지컬 '더 데빌'은 2019 새해맞이 나눔 할인을 진행한다. 1월 13일 공연까지 헌혈증 현장 기부를 조건으로 40% 할인한다.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 괴테의 '파우스트'를 오마주하는 작품이다. 배경을 자본과 끝없는 탐욕의 상징인 월스트리트로 옮겨와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다현, 차지연, 박영수, 임병근, 김찬호, 조형균, 이충주, 송용진, 장지후, 정욱진, 신재범, 이하나, 차엘리야, 이예은이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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