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트남서 철퇴 맞은 대화제약..베트남서 저품질 의약품 판매하다 적발

베트남 의약청, 7000만VND 벌금,판매중지

오세영 기자 승인 2019.01.07 16: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지난달 27일 대화제약이 품질기준에 부적절한 제품을 제조한 혐의로 베트남에서 적발됐다. 

대화제약은 베트남 의약청으로부터 7000만VND(약 34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대화제약의 의약품이 베트남 현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서다. 베트남 의약법상 2급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문제가 된 품목은 '대화 하리스 연질(Daewha Haris)'라는 칼슘제(일반의약품)다. 등록번호는 VN-7635-09다. 제조일은 2017년 3월 30일이다. 유효기간은 2019년 3월 29일까지다. 

베트남 식약청은 행정 위반뿐 아니라 기존 규정에 따라 위에 명시된 저품질 약품을 판매 중지하도록 대화제약에 요청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7일 "본사에서도 모르는 내용"이라는 답변만 남겼다. 당초 베트남 공장에서 제작된 의약품이 문제가 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베트남 지사가 있지만 베트남 공장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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