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100분 토론'..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

오세영 기자 승인 2019.01.08 09:09 의견 0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자료=청와대)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들을 직접 만나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다. 최저임금 갈등부터 청와대 인선까지 산적한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100분 가량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청와대 본관 1층에서 20분동안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상세히 밝힐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정부 2기 구상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책에 관한 의지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현안과 '포용성장'이란 정부 경제기조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0시 25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분야는 ▲외교·안보·국방 ▲경제 ▲정치·사회·문화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권 관장은 "'최대한 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타운홀미팅'의 틀을 준용할 생각"이라며 "사회자의 발언이나 진행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께서 시작부터 끝까지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좌석은 부채꼴 형태로 마련될 예정이다. 기자들을 위한 좌석은 200석 정도가 꾸려질 계획이다. 권 관장은 "실장, 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들도 (별도 자리없이) 언론인들 사이에 함께 앉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