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여름생활', 해양소년단 '2021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7.21 16:32 | 최종 수정 2021.07.21 16:47 의견 0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은 오는 23일 통영시청소년수련원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2021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20회에 걸쳐서 진행한다. [자료=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은 오는 23일 통영시청소년수련원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2021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20회에 걸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지식을 배움과 동시에,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코자 진행된다.

7월에서 10월 사이에 ▲한산대첩 역사기행 힐링보트(총 5회) ▲해양생존체험(총 5회) ▲패들보드 시카약(총 5회) ▲패들보드 SUP(총 5회)로 구성돼 있다.

한산대첩 역사기행 힐링보트는 국내최초 해상택시를 도입해 임진왜란 최대 승전지 한산대첩이 일어났던 승전항로를 찾아가, 역사해설을 통해 한산도 곳곳에 깃든 이충무공의 정신을 익혀보는 시간이다. 또한 통영 해상택시의 빠른 속도와 신나는 음악으로 무더위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해양생존체험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생존수영을 실제 바다에서 배워보고 이 외에도 물놀이 안전수칙, 바다수영장과 비상라이드를 활용한 선박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을 배우고 실제체험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패들보드 체험은 시카약과 SUP 두 종목으로 나눠졌다. 시카약 패들보드 체험은 2인 1조로 운영되며 같은 팀원들끼리 협동해 노를 저어 목표를 성취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SUP 패들보드 체험은 보드에 서서 노를 저어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방송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해양레저 대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SUP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둘러 볼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통영의 지리적 특색을 이용하면서 통영에서는 아직 생소한 해양레저스포츠 종목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섬 관광과 통영 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통영의 색다른 해양관광 콘텐츠 상품의 발전을 기대하며 청소년들에게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을 실시해 통영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해양브랜드를 강화시키고,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해양에서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통영시가 후원하며 해양활동 전문 강사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의 수상구조대원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단,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가자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 일정이 탄력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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