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벼농사 효율 향상’ 중경제초작업 시연회 개최

이영주 기자 승인 2021.07.20 20:27 | 최종 수정 2021.07.20 22:17 의견 0
지난 8일 무안군 해제면 석용리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중경제초기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자료=무안군]

[한국정경신문(무안)=이영주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8일 해제면 석용리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관내 친환경 벼 재배농가, 들녘경영체 대표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경제초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제초작업은 친환경 벼 재배 시 가장 어려운 작업이다. 농업인들은 그동안 새끼우렁이를 투입해 작업을 실시해 왔으나 월동우렁이가 생태 교란종으로 분류된 이후에는 우렁이 사용을 줄여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군은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중경제초기에 대한 농업인 수요와 선호도 조사 후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장비를 비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기계 조작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사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초기 중경제초는 발근을 돕고 토양 통기를 조장하는 효과가 있으며, 잡초 제거작업을 겸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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