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리즈톡스’ 치료 영역 확대 ‘눈 앞’..상지근육 경직 3상 IND 승인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13 16: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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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용량별 라인업 [자료=휴온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치료 영역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상지근육 경직에 대한 리즈톡스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4월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시험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3상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 긴장도 완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 종료 및 적응증 획득 예상 시점은 2023년으로 허가 시 리즈톡스의 첫 치료 영역 적응증이 된다.

리즈톡스는 현재 미간주름 개선·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만을 보유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치료 영역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뿐 아니라 양성교근비대증에 대한 임상2상도 진행 중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치료 영역 적응증 획득에 앞서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치료 영역에서 수요가 높은 대용량 제품인 리즈톡스 200단위 허가를 획득하는 등 준비도 마쳤다. 치료 영역은 미용과 달리 많은 용량이 투여돼 대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지난해 임상 1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완화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미용과 치료 모든 영역에서 리즈톡스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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