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리즈톡스’ 라인업 늘었다..리즈톡스주 200단위 국내 허가 획득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09 11: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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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주 200단위' [자료=휴온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휴온스의 보툴리눔 톡신 라인업이 3개로 늘었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신규 제조단위 ‘리즈톡스주 200단위’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휴온스는 리즈톡스주 50단위·100단위·200단위까지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시술 부위 및 범위에 따라 투여 용량이 결정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특성에 따라 신규 용량 허가를 추진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200단위는 미용 영역을 넘어 현재 임상 진행 중인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등 치료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리즈톡스는 현재 미간주름·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치료 영역에서는 이달 중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성교근비대증에 대한 임상 2상은 임상대상자 등록을 완료하는 등 순항 중이다.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내성 발현을 줄인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 임상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액상제형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200단위 허가로 의료 현자에서 주로 쓰이는 3개 단위를 모두 확보했다”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리즈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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