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수도권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안양 삼덕진주아파트 시공사 선정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6.29 11:4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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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쌍용건설이 수도권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삼덕진주아파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4층 2개 동 228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바뀐다. 2023년 10월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97가구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올해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 진출한 쌍용건설은 두 번째 사업을 수주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의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 후 한달 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1000억원, 총 27개 단지 약 2만 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삼덕진주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약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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