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1→A3로..NH투자증권,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6.23 16:0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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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의 장기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이 한 단계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23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실시한 등급 평가에서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Baa1’에서 ‘A3’로 상향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장기신용등급이 Baa1이면 안정성이 평균 이하임을, A3이면 적절한 수준임을 나타낸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농협은행의 독자신용도가 상향됨에 따라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능력이 제고됐음을 반영한 것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지주 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며 농협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공동 투자 등을 통한 상호 연관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며 ”NH투자증권이 농협중앙회에 지급하는 이익 배당금으로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NH투자증권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받은 만큼 향후 조달금리 책정이 유리해 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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