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비즈니스 골든블록’에 ‘송도AT센터’ 10월 공급

민경미 기자 승인 2018.10.08 14:06 의견 0
송도 AT센터 (사진=더피알)

[한국정경신문=민경미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기계 등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테크노파크 확대조성단지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의 핵심 과제인 바이오, 정보통신, 자동차 산업이 중심인 ‘비즈니스 골든블록’을 형성해 미래 먹거리를 짊어질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비즈니스 골든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글로벌캠퍼스 일대에 조성 중으로,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대기업, 벤처기업 등 산업과 비즈니스가 집약돼 있다. 현재 4차산업을 이끄는 IT(정보산업)·BT(바이오산업)·AT(자동차부품산업)·MT(메카트로닉스산업)센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활발하다.

가장 먼저 IT센터가 2011년 준공을 마치고 기업체들이 입주하여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말 공급한 BT센터도 법인들의 관심을 끌며 분양이 완료됐다. 여기에 AT·MT센터도 순차적으로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우선 10월 주식회사 에이티가 시행하는 ‘송도 AT센터’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첨단자동차 산업의 일원으로 추진되며, 사업 완료시 자동차와 관련된 첨단 업종이 입주 가능하다. 연면적 10만8175㎡,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4실 등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 SPG 연구소 등이 비즈니스 골든블록 내 위치하고 있으며 KEM, YG1 등도 연구개발을 위한 송도 사옥 조성도 활발해 일부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골든블록 주변을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의 첨단 기업체들이 위치해 비즈니스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이 차례로 개교했다. 여기에 스탠퍼드대가 올해 글로벌캠퍼스에 산학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 교통, 편의시설 등 업무 환경 최적 

비즈니스 골든블록 인근에는 교통망도 속속 뚫릴 예정어서 입주기업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인천발 KTX 등도 추진 중이다.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송도국제도시 대표 상권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송도점 등이 인근에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송도는 기업체 입주에 따른 인구 유입 및 추가적인 인프라 개선 등 선순환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비즈니스 골든블록에는 학계, 연구 분야 등 산학연이 모두 몰려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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