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영화관의 변신 "맥주 펍 선보인다"..제주맥주와 업무 협약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6.16 08:41 | 최종 수정 2021.06.16 08:42 의견 1
메가박스 X 제주맥주 CI 이미지. [자료=메가박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국내 대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업무 협약을 맺고 6월 말 메가박스 신촌점에 ‘메가박스 X 제주맥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이를 통해 극장 로비를 고객 힐링의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맥주는 국내 크래프트 맥주 대표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시장에 선보이며 젊은 층의 인기를 넘어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번에 메가박스와 제주맥주가 손을 잡고 오픈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제주의 청량한 바다색을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을 통해 제주맥주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 뿐만 아니라 곁들임 메뉴까지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극장 로비를 단순한 기다림의 공간이 아닌 마치 제주도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맥주 한 잔을 마시면서 여행을 즐기는 듯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메가박스는 극장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이 실현되는 ‘공간 플랫폼’으로의 변화에 속도를 내왔다.

그동안 화장품, 제약, 유통 등 다양한 이종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제너시스 BBQ와 업무 협약을 맺고 ‘BBQ 딜리버리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최근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가 이색 콜라보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제주 맥주와의 협업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메가박스는 영화 산업을 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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