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자회사 호실적 바탕 꾸준히 성장할 것"-한화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6.14 08:56 의견 0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 및 가격변동 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이 자회사인 현대L&C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1일 기준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8만9400원이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경우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성장 가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그중에서도 현대L&C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현대L&C는 토털 인테리어 기업으로 바닥재, 창호재, 인조대리석,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현대L&C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76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3.8% 증가한 70억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향후 현대L&C의 성장이 지속돼 결국 모회사인 현대홈쇼핑의 실적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국내 공급물량 싸이클을 봤을 때 오는 2022년 하반기 내장재 공급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그룹사인 현대리바트외의 시너지를 통한 영업망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현대L&C같은 그룹사의 생산라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현대홈쇼핑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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