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움직이는 차량'..HUG,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 기부금 전달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6.10 17:43 의견 0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오른쪽)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0일 2021년도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자료=HUG]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HUG는 1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형택 HUG 사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지원기관 대표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HUG가 2019년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부산 소재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HUG는 부산 사랑의열매에 지난해 차량지원 사업의 하나로 버스 및 승합차 등 대형 차량 13대를 부산 소재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했다. 또 올해 차량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부산 뇌병변 복지관 이주은 관장은 "뇌성마비 환자들은 일반 차량 이용이 쉽지 않아 이동에 어려움이 많고 단체 이동은 엄두도 낼 수 없었다. 이번 차량 지원은 뇌성마비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차량을 지원받아 활용도가 더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권혁택 사장은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사업이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제공과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HUG는 주거복지 향상이라는 기관 고유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