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일부 주민들은 ‘이낙연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자료=NY희망포럼]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전북에서 지역주민들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지난 6일 오후 전북 부안군 위도면 일부 주민들은 ‘이낙연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전북에서 지역 주민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위도의 관문 파장금항 여객선 터미널 인근 고슴도치 조형물 앞과 대리마을 포구 모정 등지에서 진행된 이낙연 지지 선언식에는 주민 30여 명, NY희망포럼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위도는 1963년 전남 영광군에서 전북 부안군으로 관할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그 이후에도 한동안 위도 주민 다수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에 생활권을 두었다.

위도는 영광굴비의 주산지였다. 칠산바다의 조기어장이 쇠한 뒤 위도 어부들은 법성포가 아닌 관할 행정구역인 전북 부안의 곰소항과 격포항을 주로 찾았다. 위도 파장금항을 기항지로 둔 정기 여객선도 곰소항과 격포항으로 향했다.

이날 위도 주민 서하석 씨는 “한 때 위도 주민과 법성포 주민은 이웃사촌이나 다름없었다"며 "영광군 법성면 출신인 이낙연 전 총리 대망의 길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위도면 대리 출신인 방송작가이자 소설가인 서주원 작가는 지난해 11월 인물기행 ‘이낙연의 길’을 출간한 바 있다. 서 작가는 현재 NY희망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강헌주 기자 lemosu@naver.com 강헌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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