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국가유공자에 서울 최고 수준 '보훈수당' 지급..장례서비스도 최상으로 예우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6.06 17:33 의견 0
서초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고 수준의 보훈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료 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제65주년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고 수준의 보훈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올해 서울시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해 보훈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최고수준인 매월 7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서울시 최초로 신설한 '참전유공자 위문금'을 연 30만원에서 연 35만원으로,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은 월 5만원에서 7만원까지 올려 지급하고 있다.

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보답으로 생애 마지막까지 최상으로 예우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구는 2018년도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 사업을 시행해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 시 서초구 조기, 영정바구니, 장례용품, 장례지도사 파견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추가로 타올, 양말, 세면도구, 티슈 등으로 구성된 서초형 고품격 생필품 세트를 제공해 유족들이 갑작스런 장례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장례 편의용품을 지원한다. 장례서비스는 서초구청 복지정책과로 신청하면 되고 야간이나 공휴일의 경우 서초구청 25시 상황실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600여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훈가족들을 위한 위문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국가보훈 대상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마스크는 6월중 각 가정에 우편으로 전달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 상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 분들을 위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고민하고 찾아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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