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포스코 노사, 코로나19 ‘백신 특별 유급 휴가’ 합의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6.04 12:14 의견 0
포스코 CI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휴가 대신 건강유결을 제안했던 포스코 노사가 백신특별유급휴가에 합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백신 접종 시 근태지원인 유결’을 거부하고 ‘유급휴가’를 요구했다. 사측은 유급휴가를 받아들였다.

포스코는 접종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직책자 승인 후 최대 2일까지 유급특별휴가를 도입할 전망이다.

앞서 시행한 건강유결은 사실상 휴가가 아니다. 건강유결은 일종의 병가 개념으로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나 사용일수 기준으로 성과급과 상여금이 일할 감액되기 때문이다.

또 임금체계 변동 등으로 인해 임금이 줄어드는 경우 감소된 임금을 일정기간 보전해 주는 조정수당도 받을 수 없다.

포스코 노조는 임금 하락이 걱정돼 백신접종 후 노동자가 출근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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