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신진 작가를 만나다 'INTER-VIEW 갤러리'..첫 전시 삼수필 작가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6.01 15:21 의견 0
인터파크 블루스퀘어 인터뷰 갤러리 내부 및 주변스케치 [자료=인터파크]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인터파크가 신개념 아트 공간으로 찾아온다.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디지털갤러리다.

인터파크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이 있는 지상 2층 북파크 서점 안에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디지털 갤러리, ‘INTER-VIEW(인터뷰)’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INTER-VIEW’ 갤러리에서는 2~3개월에 1명씩의 신진 작가를 선정해 디지털화한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의 원화뿐만 아니라 콜라보 한 굿즈를 현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INTER-VIEW’가 선정한 첫 작가는 삼수필 작가로 16점의 일러스트 작품이 6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삼수필 작가는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나 전혀 다른 일을 하면서 그림을 한 장도 그리지 못하고 있다가 디지털 드로잉의 매력에 빠져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수단이자 버티는 일상의 기록을 위해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 그런 그림들을 SNS에 올리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해 앨범 커버, 매거진 삽화, 굿즈 마켓, 포스터 작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오디오 가이드에도 참여해 작품이 표현하고자 한 것에 대해 섬세한 해설을 들려주고 있다. 삼수필 작가의 작품 관람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김다혜 대리는 “신진 작가들이 실제 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함에 있어 느끼게 될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블루스퀘어의 공간을 활용해 신진 작가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INTER-VIEW 갤러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을 관람하러 온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 대중에게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었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원화로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과 콜라보 한 다양한 굿즈도 함께 전시 및 판매하고 있어 신진 작가들에게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