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남해, 황미영 작가 초대전 'REWIND'展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5.28 11:07 의견 0
28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뮤지엄남해에서 황미영 작가 초대전 'REWIND'展 - '다시 듣는 시간들'을 개최한다. [자료=뮤지엄남해]

[한국정경신문(남해)=김영훈 기자] 뮤지엄남해에서 28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황미영 작가 초대전 'REWIND'展 - '다시 듣는 시간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쳐있는 우리의 삶 속에 초록으로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EVER GREEN'展에 이어 현재 코로나 시대 이전의 기억을 되감아 보는 시간을 위한 전시이다.

전시명인 'REWIND'는 단어 그대로 '지난 시간을 되감아 예전의 모습을 추억하려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혹은 '인생에서 좋았던 시간에 대한 되감기'를 의미한다.

황미영 작가는 "2년이 다 되도록 마스크를 쓰고, 제한된 답답한 삶 속에서 힘들어하는 우리들에게 그 이전의 시간들을 리와인드 해주고 싶어서 이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작 신작 섞여 있는 이번 전시의 대표작품은 'REWIND'와 'favorite chair'인데, 그 중 'REWIND'의 그림 속 라디오의 모습에서 비틀즈의 yellow submarine을 되감아 play버튼이 눌러져 있다.

"우리들은 편안한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걸 모두 갖추고 있고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초록빛 노란 잠수함 속에서" -yellow submarine의 가사 내용 中.

황미영 작가는 "노래 가사처럼 다시 마스크를 벗게 된다면 우리 모두가 평범한 일상 속의 푸른 하늘과 초록나무와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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