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쟁 중심이 섰던 게임스탑, NFT 토큰 발행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5.27 08:54 | 최종 수정 2021.05.27 09:06 의견 0
[자료=게임스탑]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연초 개인 투자자(개미)들이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대항하기 위해 주식을 집중 매수하며 하락하던 주가를 폭등시키며 유명세를 펼쳤던 미국의 비디오게임 판매기업 '게임스탑(GameStop)'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게임스탑은 NFT 시장 진출을 위해 'nft.gamestop.com'을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우수한 엔지니어, 디자이너, 게이머, 마케팅 담당자, 커뮤니티 관리자를 환영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더리움 주소(0x13374200c29C757FDCc72F15Da98fb94f286d71e)도 공개했다.

게임스탑은 이더리움 ERC-721 표준 구격으로 NFT를 생성했다. 현재로서는 어떤 종류 종류의 NFT가 발행될 지 구체적인 사항을 알기 어렵지만 해당 NFT 사이트 내 게임 콘솔 이미지에 '플레이어에게 힘을, 제작자에게 힘을, 수집가에게 힘을(Power to the players. Power to the creators. Power to the collectors)'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게임 관련 NFT임을 명확히 했다.

게임스탑이 이더리움 기반 NFT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더리움이 10% 가까이, 엔진코인이 5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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