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최후의 걸작을 만나다..국립합창단, 위대한 합창시리즈 '베토벤 장엄미사'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5.24 08:27 의견 0
제18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장엄미사> 포스터. [자료=국립합창단]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1 국립합창단 위대한 합창 시리즈 Ⅰ - 제184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장엄미사>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 실황은 국립합창단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은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베토벤 시리즈’를 기획했으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대면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올해 5월 예술의전당에서 위대한 합창 시리즈 그 첫 번째 연주회로 <베토벤 장엄미사>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베토벤 일생일대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장엄미사>와 고전음악 역사상 전례 없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음악 형태를 띠고 있는 <합창환상곡>의 레퍼토리로 정통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른다.

프랑스 리옹국제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양성원,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박쥐> 등 세계 유명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소프라노 박은주, 한국인 메조 소프라노로서는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빈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라보엠>, <라트라비아타>,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다수의 주요 작품에서 활약한 테너 강훈이 함께한다.

또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협연한 베이스 최종우, 프랑스 파리 국제 오르간 콩쿠르 2위 수상자 오르가니스트 오세은 그리고 수원시립합창단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국립합창단 제184회 정기연주회에 함께한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 역시 연주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 기준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은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00분 동안 국립합창단 네이버TV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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