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화된 새만금 관광·레저 개발…민간 투자자들에 ‘손짓’

송현섭 기자 승인 2018.09.14 08:02 의견 0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새만금관광레저가 대규모 관광·레저시설로 조성되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민간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Realty Expo Korea 2018)’에 참가해 글로벌 민간 투자자금 유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부동산연구소·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개발·시행사 관계자와 투자자·수요자 등 4만여명이 찾는 부동산 대축제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야미도리 일원 193만㎡(약 60만평)의 부지에 3613억원을 들여 관광·휴양·레저가 어우러진 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호텔·펜션·기업연수원·캠핑가든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가든형 스파·워터파크·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대관람차 등 관광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운동오락시설(골프장·수상레저 등) △상업시설(Sea-Food Market·워터프론트 숍) △공공시설(녹지·도로 포함)도 조성된다.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바다와 호수로 둘러싸인 숙박·관광휴양·운동오락·상업시설이 차례로 건설되면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재탄생한다.

‘웨이브 아일랜드(Wave Island)’란 콘셉트는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섬으로의 여행을 의미한다.

관광·레저와 휴양·문화가 함께 아우러진 테마 공간은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의 7곳으로 이뤄진다.

‘빛의 마을’은 해양경관과 LED조명 쇼를 통해 환상적인 감성충전 장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항구의 마을’은 새만금 수변에서 색다른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는 오픈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IT기술과 테마형 조명연출이 결합된 대관람차 ‘새만금 비스타(Vista)’가 들어서 새만금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업자인 새만금관광레저 지분은 보성산업 49%, 한양 46%로 구성돼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신시도-야미도 구간 매립부지에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2조원·부지 291㎢(약 8800만평)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전체 새만금 개발사업 중 5대 선도사업의 하나로도 선정돼있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부동산연구소,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4만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8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1만원) 무료혜택이 주어진다.

동시에 개최되는 ‘글로벌 부동산 컨퍼런스·투자설명회 2018’ 참가신청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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