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김소향‧김연지‧이석훈‧이창섭‧도영..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격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5.13 09:08 | 최종 수정 2021.05.13 14:10 의견 0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자료=EMK]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캐스팅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가 오늘(13일) 오전 프랑스 역사상 가장 화려한 비극을 그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캐스팅 영상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캐스팅 영상은 보는 이들을 18세기 화려하고 아름다운 프랑스로 초대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화려한 디저트들과 하늘로 치켜올라 간 가발과 다채로운 의상을 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스러운 파티로 시작하는 드라마는 “빵이 없어? 그럼 케익 좀 해”라는 유명한 대사를 기점으로 분노에 찬 민중을 대변하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모습을 따라간다.

"풍자, 비방, 험담, 거짓으로 왕비를 모욕해”라고 지시하는 ‘오를레앙 공작’,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다정하게 산책하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 백작’의 모습 등 무대 위에 펼쳐질 굵직한 사건들을 캐스팅 영상에 녹였다.

무엇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비참하게 추락해 아들을 빼앗기는 모습과 수치스러운 죄목으로 법정에 선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이 담긴 엔딩 신은 작품의 메시지인 진실과 정의의 의미를 곱씹게 만들며 묵직한 메시지와 가슴 울리는 여운을 남긴다.

이번 캐스팅 영상엔 <마리 앙투아네트>에 참여하는 열여섯 명의 배우들이 캐릭터마다 설득력 있는 대사와 연기력으로 진실과 정의, 이상향을 향한 고뇌와 고통을 임팩트있게 전달하면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줘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김소현과 김소향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는 김연지와 정유지가 출연한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는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가 번갈아 맡는다. 프랑스 왕실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욕가 ‘오를레앙 공작’ 역으로는 민영기, 김준현이 캐스팅됐다.

그 외에도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 역에 재연에서 같은 역으로 ‘최고의 루이 16세’란 평을 들으며 주목을 받았던 이한밀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정한 친구 ‘마담 랑발’ 역에 뮤지컬 <명성황후>, <마틸다>등에서 따뜻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박혜미가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부도덕한 정치 운동가 ‘자크 에베르’ 역에 뮤지컬 <팬텀>, <명성황후>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실력을 보여준 윤선용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에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문성혁이. 그리고 그의 파트너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역에 <베르나르다 알바>, <블루레인> 등에서 호평 속 활약중인 한지연과 <팬텀>, <모차르트!>등에서 씬스틸러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주아가 캐스팅 되어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021년 7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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