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백신 상용화 이뤄지면 실적 빠르게 회복할듯"-NH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5.12 08:57 의견 0
강원랜드의 목표주가 및 가격변동 추이 [자료=NH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은 백신 상용화가 이뤄지면 강원랜드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강원랜드의 주가는 2만6050원이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도 코로나19로 인한 강원랜드의 영업중단과 재개가 반복되고 있다”며 “아직 지난해 추가 확보한 테이블과 영업시간(각각 10%) 관련 실적이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7% 하락한 974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테이블 수 및 영업시간이 전년 대비 10%씩 늘어난 것을 단순 계산하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정도의 매출이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41% 수준을 기록했다”며 “영업 재개 후 방문객 수 및 인당 지출액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매출이 단순 계산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아 만약 백신이 상용화된다면 실적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테이블과 영업시간 추가확보가 매출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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