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43만회분 추가 VS 70대 사망" KPX생명과학 우리바이오 등 눈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12 08:12 | 최종 수정 2021.05.12 08:23 의견 0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코로나19 백신 43만8000회 분이 오늘(12일) 새벽 추가로 들어왔기 때문.

이번 물량은 오늘 오전 1시 35분쯤 UPS 화물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총 6600만회 분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오늘 도착 물량까지 포함하면 287만4000회분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700만회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어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을 제외하면 다음 달까지 총 412만6000회분이 더 도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불안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강원도 철원에서 12일 전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이상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다 끝내 숨진 것.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A씨(75)가 경기도 의정부시 내 한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9일 철원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보건당국은 백신 연관성 등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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