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2분기에도 매출·영업익 동반성장 할 것"-NH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5.12 08:00 의견 0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 증가 추이 및 도로 현황 [자료=NH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천리자전거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2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익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따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삼천리자전거의 주가는 1만4950원이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는 주요 브랜드인 레스포, 팬텀, 첼로 등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0% 안팎의 매출액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리자전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한 4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8.1%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자전거 소비 욕구가 확대되며 2020년 자전거 재고가 대부분 소진됐다”며 “현재 자전거 판매 비수기임에도 일부 대리점에서는 자전거 재입고 수요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에도 이러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백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는 4월에도 자전거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609억원, 영업이익은 45.3% 증가한 13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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