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자가검사키트 독자 브랜드 출시..약국·온라인 전국 유통한다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5.10 15:37 의견 0
‘HANMI COVID-19 Home Test’ [자료=한미약품]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한미약품이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한미약품 자체 브랜드로 런칭하고 전국 유통을 시작한다.

한미약품은 신규 런칭한 ‘HANMI COVID-19 Home Test’를 전국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프로-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HANMI COVID-19 Home Test는 SD바이오센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동일한 제품이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모델명 추가 허가를 받았다.

해당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여부를 최대 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이 동시에 나타나면 코로나19 양성으로 의심되는 형식이다. 이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검사키트는 처방전 없이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이에 한미약품은 약국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제품 관련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서도 제품을 유통한다.

한미약품은 제품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의 독자 브랜드 제품 출시는 약국 등 유통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환 유통과 확산을 통해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