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어버이날 주말, 미세먼지 가득..황사 경보 해제됐지만 '주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8 09:58 의견 0
미세먼지 관련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8일 황사 경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9일)까지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충남 서산, 태안,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황사경보는 모두 해제했다.

이후 7시 30분에는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경기도(중부:수원, 화성, 오산, 과천, 군포, 안양, 의왕, 안산, 광명, 시흥, 부천)에 대해 황사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다만 황사 경보는 해제됐지만 황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전국에서 황사는 계속 관측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도 매우 나쁨 수준 유지 중이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은 다음과 같다. (8일 09시, 단위: ㎍/㎥)
- 수도권: 수원 637 서울 466 강화 425
- 강원도: 북춘천 681 대관령 478 영월 458 속초 248
- 충청권: 서청주 700 천안 642 추풍령 481
- 전라권: 군산 574 광주 497 전주 379 진도군 364
- 경상권: 문경 658 안동 581 울진 436 진주 357
- 제주도: 고산 547
- 서해도서: 안면도 483 흑산도 239 연평도 228 백령도 194

기상청은 주말인 8일까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가 9일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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