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 황사 위기경보 '주의'..주말 내내 미세먼지 전 권역 '나쁨 수준' 전망

김제영 기자 승인 2021.05.07 15:18 의견 0
기상 레이더 영상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오늘(7일)부터 주말인 일요일(9일)까지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오후 2시 서울·경기·충남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인천시에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강원·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 등 6곳에는 현재 ‘관심’ 단계 발령 상태다.

관심 단계는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해 그로 인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수준일 때 발령된다.

위기경보 발령으로 환경부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맞게 황사상황반을 구성했다. 유관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시설 점검 강화 및 취약계층·옥외근무자 건강보호 전파 등을 요청했다.

황사는 주말인 일요일 9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오늘(7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과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이라고 발표했다.

또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날인 8일에도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호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과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상태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오전 한 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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