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50억..작년 동기 대비 336.3% ‘급증’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5.06 16:52 의견 0
현대백화점 여의도 '더현대서울' 조감도 [자료=현대백화점그룹]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코로나블루’를 제대로 퇴치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매출은 6832억원으로 같은 기간 52% 올랐고 순이익은 558억원으로 133.8% 올라 실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이번 실적 반등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타격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감소하는 면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초 개점한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성공과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 심리 폭발로 인해 매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규점 오픈 및 패션 상품군 소비 회복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면세점 부문 또한 신규점 오픈 및 수입 화장품 매출 비증 증가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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