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민·임준혁·정욱진·홍지희·해나·한재아..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컴백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5.06 08:39 | 최종 수정 2021.05.06 09:22 의견 0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캐스팅. [자료=CJ ENM]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화로 기대감을 높이는 캐스팅을 갖추고 오는 6월 22일 YES24 스테이지 1관에서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뛰어난 지능의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작품 속에서 미래형 로봇이라는 것과 대비되는 LP판, 반딧불이와 같은 아날로그 감성의 소재와 마음을 두드리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아름다운 넘버가 만나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지능을 가진 로봇’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본질과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통해 특별한 울림을 선사한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잊고 지낸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캐스팅. [자료=CJ ENM]

작품은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초연과 앵콜 공연에서도 매진 행렬로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시즌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했다. 흥행성은 물론, 작품성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17년 제 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연출상, 여자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2018년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 극본/작사상, 작곡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스케일의 대형 작품 속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2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선보인 트라이아웃 공연이 현지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서 지난 8월 일본에서 진행된 라이선스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캐스팅. [자료=CJ ENM]

2021년시즌 공연은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더욱 섬세하게 살려줄 기존 배우들과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옛 주인을 기다리는 아날로그 감성의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신성민, 임준혁, 정욱진이 출연한다. 인간에 더 가깝게 업그레이드된 헬퍼봇6 ‘클레어’ 역에는 홍지희, 해나, 한재아가 열연한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역에는 따뜻하고 다정한 캐릭터 그 자체로 초연부터 듬직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성종완과 지난 해 새로운 ‘제임스’로 합류해 부드러운 연기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호평 받은 이선근이 다시 합류해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CJ ENM이 제작을 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1년 시즌 공연은 오는 6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5월 18일 오전 11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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