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도입론 "충분한 보유 나쁘지 않아" 관련주 이트론·이아이디·이수앱지스 눈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6 08:23 | 최종 수정 2021.05.06 08:49 의견 1
러시아 백신 이미지. [자료=S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도입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전날 정부로부터 백신 현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러시아제 스푸트니크V 백신 검토 진행상황도 함께 살폈기 때문이다.

앞서 송 대표는 러시아 백신 도입에 의욕을 보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플랜 B' 차원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있다.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도 러시아 백신 도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기존 백신들의 추가 물량 도입, 러시아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 검증 등의 장벽이 있어 당장 도입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

다만 백신 수급이 또 한 번 불안해지는 상황을 염두하지 않을 수는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장 도입하진 않아도 백신의 기본 정보와 해외 사용승인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워낙 변수가 많아 백신을 충분히 보유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백신 관련 소식이 추가될 때마다 관련주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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