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그녀..뮤지컬 '메리 셸리' 8월 초연 확정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5.03 08:03 의견 0
뮤지컬 <메리 셸리> 티저포스터 [자료=뷰티풀웨이]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메리 셸리>가 오는 8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초연을 올린다.

제작사 뷰티풀웨이는 "19세기 영국,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당대의 사회에서 자신의 작품,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메리'의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 박해림 작가와 이성준 음악감독이 만나 오랜 기간 준비한 작품으로 섬세한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메리 셸리>의 작가인 박해림 작가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2016년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상"과 2019년 "차범석 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이토록 보통의>,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의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작곡가 이성준 감독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에 한 획을 그은 <프랑켄슈타인>의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이 외에도 <벤허>, <삼총사>, <광주>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하면서 관객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연출은 뮤지컬 <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으로 2020년 "제 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록키호러쇼><그림자를 판 사나이><검은사제들> 등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오루피나 연출이 함께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KT&G 상상마당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제 4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최종 선정된 뮤지컬 <메리 셸리>는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영국의 소설가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그가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익명으로 출판했던 「프랑켄슈타인」은 오늘날에도 영화 등으로 재구성되는 등 SF·공포 소설의 고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작초연 뮤지컬 <메리 셸리>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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