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안 죽었다, 일론 머스크 "투더문" 이어 "도지파더" 4백원 돌파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29 07:15 의견 0
[자료=업비트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듯한 트윗을 올린 뒤 도지코인의 가격이 20%가량 급등했다.

경제매체 CNBC는 27일 밤(현지시간) 머스크가 "도지파더(Dodgefather) SNL 5월 8일"이라는 짤막한 트윗을 올린 뒤 도지코인의 가격이 24시간 새 20% 급등하며 32센트(0.32달러)로 상승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도지파더는 '도지코인의 아버지'란 뜻으로 추정되며 'SNL 5월 8일'은 머스크가 진행자로 등장할 예정인 미국 NBC 방송의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의 출연일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도지코인은 업비트 오전 7시 15분 기준 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08% 오른 값이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트윗 후 한때 419원까지 치솟았다.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큰 변동을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의 '도지 투더 문(to the moon)' 트윗에는 500원대를 돌파하는 등 연일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거품이 끼어 있다는 방증이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패러디·재창작의 소재가 되며 유행하는 사진·이미지·영상)을 모태로 삼아 장난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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