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국내 1호 정책형 뉴딜 인프라펀드 출시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4.23 15: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23일 ‘신한 그린뉴딜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3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국내 1호 정책형 뉴딜인프라펀드이며 대형 은행 및 보험사들로 구성된 민간자본 2050억원 모집을 완료했다. 또한 산업은행 및 성장금융 투자금 369억원을 합쳐 총 2419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신한 그린뉴딜 3호 펀드의 최초 투자 자산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일대에 4.3MW터빈 14기 총 60.2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로 펀드 투자규모는 약 800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한국남부발전과 20년간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전력시장가격의 변동성을 헤지했고 경북 봉화군의 풍황자원을 활용해 사업 수익의 안정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신재생발전사업으로 진행예정인 바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과 지자체, 지역주민간 우수한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인프라운용센터는 현재 국내에서 약 1.5조원 이상의 펀드약정을 통해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에 약 430MW 및 태양광연계 ESS사업에 321MWh를 투자하고 있다”며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정책형 뉴딜인프라 펀드를 시작으로 세제혜택이 있는 공모형 뉴딜인프라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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