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를 빛낸 ‘아이시스 ECO’..무라벨 생수로 친환경 기업 만들었다

2021 롯데 어워즈 개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4.23 11:43 의견 0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롯데 신동빈회장·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박현 매니저 [자료=롯데지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올해 롯데를 빛낸 주인공은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가 됐다.

롯데는 2021 롯데어워즈의 첫 대상이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지원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어워즈는 그동안 영업·마케팅 등 직무별로 진행했던 개별 시상식을 통합해 만든 롯데그룹의 새로운 시상식이다.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롯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팀에 수여된다.

2021 롯데어워즈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BU장·수상사 대표이사 및 팀원들이 참석했다.

첫 대상을 거머쥔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은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출시해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했다.

포장재 절감 효과는 물론 이번 시도로 롯데그룹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실제로 아이시스 ECO는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에서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은 롯데케미칼·롯데홈쇼핑·롯데렌탈 등 3개사의 각 팀에 주어졌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중합팀은 자체 촉매를 개발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촉매제의 수급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은 ‘대한민국 광클절’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고 롯데렌탈 그린카의 브랜드파트 등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앱 사용성을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팀에는 각 5000만원·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시상식은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롯데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신동빈 회장은 상을 시상하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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