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대비하나..김형-정항기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4.23 10:41 의견 0
김형 대표이사 [자료=대우건설]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 [자료=대우건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대우건설은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하고 정항기 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관리대표로 신규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지난 2018년 취임한 김형 사장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항기 부사장은 재무전문가로 재무구조개선을 이뤄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향후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는 국내외 공사에 대한 양질의 수주와 안정적 사업 운영에 매진한다. 재무전문가인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는 전략과 재경 등을 담당하여 지속적인 재무구조 및 체질개선에 매진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 예정자는 매각이 본격화될 경우 책임자로서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의 각자대표 체제는 오는 6월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치면 확정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