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지금 행동해야"..김해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박수경 기자 승인 2021.04.23 10:17 의견 0
‘지구의 날’ 행사는 김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가야왕도 김해TV'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지난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탄소중립 인식 및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 지구의 날 행사는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이라는 주제 아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오프라인 캠페인인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하루’는 시청 기후대기과 직원과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22일 김해시청 사거리 앞과 수로왕릉 앞에서 2차례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행동을 홍보했다.

지구의 날 취지에 맞게 지구 애드벌룬을 띄우고 기후위기로 인해 위험에 처한 북극곰, 꿀벌 등 동물캐릭터 옷을 입고 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통시장 이용시민에게 일회용 비닐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를 배부하여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탄소중립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을 알리기 위해 김해시청 앞에서 지자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기후행동 주체들이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선언을 했다.

실천선언에는 김해시 허성곤 시장, 김해시의회 송유인 의장, 시민단체인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홍은정 대표,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 강태옥 공동대표, 그리고 어린이 교육기관을 대표하여 해동이어린이집 김선애 교사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전국 동시 소등행사로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주요 공공건물과 민간 대형건물 위주로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십분’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상준 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시민의 이해와 공감이 필수”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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