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무단횡단 위험지역에 고휘도 반사지 설치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4.22 16:48 의견 0
통영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단횡단 빈발지역 및 보행자사고 다발지역에 '고휘도 반사지'를 설치하고 있다. [자료=통영경찰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경남 통영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단횡단 빈발지역 및 보행자사고 다발지역에 '고휘도 반사지'를 설치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영경찰에 따르면 '「무단횡단금지' 문구가 인쇄된 반사지는 통영경찰서 자체 시책으로 인도 연석과 중앙선 규제봉 등에 설치하기 위해 맞춤 제작했다.

보행자 측면에서는 무단횡단 근절 효과가 있고, 운전자 측면에서는 헤드라이트에 반사돼 보행자 식별이 가능하다.

주요 설치 장소는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한 자료를 참고해 횡단보도가 없는 곳, 중앙분리대 양쪽 끝 지점으로 무단횡단이 우려되는 곳들이다.

현재까지 미수지구대 앞, 무전 해안도로, 통영시청 앞 등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보행자사고 위험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 예산 확보와 설치기간 등의 한계점에서 벗어나 이번 시책으로 무단횡단하려는 보행자는 한 번 멈칫하게 되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빨리 식별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