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1만150원이었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671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저원가성 예금 증대 및 운용수지 개선으로 2분기에도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대출과 금리상승에 따른 이익 증대에 집중했다.

은 연구원은 “원화대출의 경우 각종 가계 대출 규제에도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2.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며 “순이자이익이 3.1%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부문도 영업력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에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은행”이라며 “현재로서는 불필요한 걱정보다는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국정경신문 권준호 기자 junhoo19@hanmail.net 권준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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