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러시아 백신 검증" 관련주 이트론 휴온스글로벌 이수앱지스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21 07:29 | 최종 수정 2021.04.21 07:39 의견 1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자료=타스/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브이(V)’를 국내에 들여올 가능성을 열어놓고 공개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 지사는 전날(20일) 중앙일보, 한겨레일보 등과의 통화에서 러시아 백신의 검증을 통해 안정성 확보와 수급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지사는 정부가 이미 러시아 백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미 검토를 하고 있는데 말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다는 것.

그는 "수천만명에 접종된 결과를 최대한 파악해 안전성과 면역력 및 구매 가능성을 검증함으로써 선택의 다양성을 확보하면 화이자나 모더나 공급을 앞당기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달부터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는 국내에서 생산된다. 다만 이는 전량 수출용으로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증권 시장에서는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백신에 따른 새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백신 관련주 주가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이트론, 휴온스글로벌, 이아이디, 이화전기, 일신바이오, 에이치엘비제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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