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도 모바일로”..S-OIL, 모바일 플랫폼 시동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4.20 09:59 의견 0
19일 마케팅총괄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오른쪽)과 영업마케팅본부장 김상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S-OIL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자료=S-OIL]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S-OIL이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S-OIL은 20일 주유·차량 관리 모바일 플랫폼 ‘유래카’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개발과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다 밝혔다.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유래카’는 S-OIL의 주유고객 기반 마케팅 인프라와 국내 지급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KT그룹 ㈜스마트로의 역량이 결합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다.

유래카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주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타이어 구매·장착 서비스 예약을 비록해 ▲전국 주차장의 주차공간과 도심 주차대행(발렛파킹) 예약 ▲세차서비스 예약 ▲대리운전 호출 등 주유와 차량 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차량이 S-OIL주유소에 들어오면 위치가 자동 인식되고 미리 입력된 주문·결제 정보가 주유기로 전송돼 주유가 진행된다. 셀프 주유 고객은 주유기 화면에 정보입력과 카드결제 없이 주유하기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S-OIL은 첫번째 제휴로 지난 19일 금호타이어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유래카’를 기반으로 타이어 구매·장착 서비스,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S-OIL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시장 1위인 금호타이어와 제휴는 주유·차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금호타이어를 시작으로 카앤피플(출장스팀세차), 워시존(실내셀프세차), 오토스테이(셀프·자동세차), 마지막삽십분(주차대행), 모시러(수행기사) 등 차량관련 선도 업체들과 순차적으로 제휴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유래카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