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의당 손 잡는다..의총서 통합 추진 ‘만장일치’

주호영, 조기 퇴진 확정
26일께 원내대표 경선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4.16 16:41 의견 0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16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의총 후 “참석 의원들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모두 찬성했다”라며 “반대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만장일치 의결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3일까지 전국 순회 여론 수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지켜보며 물밑에서 통합 논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주호영 대표 대행의 조기 퇴진도 결정됐다. 다음달 29일까지 보장된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지 않고 이날부터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을 전후로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대표 대행으로서 야권 통합 문제를 마무리 짓고 원내대표 경선 준비를 주관한 후 당권 도전 의사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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