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할매니얼’ 친구들 모여라..이색 디저트 ‘강릉초당두부케이크’ 출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4.16 07:34 의견 0
GS25 강릉초당두부케이크 이미지.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GS25가 한식 디저트를 선호하는 ‘할매니얼(할매입맛+밀레니얼)’세대를 겨냥한 디저트를 내놨다.

GS25는 강릉초당두부를 새롭게 해석한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PB(전용브랜드)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자극적인 맛보다 흑임자·인절미 등 ‘할매입맛’을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늘고 있다. GS25는 원래 한식류를 좋아하는 4050세대와 늘어난 할매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특별 기획했다고 전했다.

GS25는 해당 제품 개발을 위해 8개월 이상을 소요했다고 밝혔다. 일반 상품 대비 2배 이상 개발 기간을 활용하며 공을 들인 것이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국내산 콩을 사용한 강릉초당두부의 함유량을 총 중량(90g)의 30% 수준으로 높이고 국내산 요거트·자연크림치즈 등 고소함과 진함을 올려주는 부재료도 찾아냈다.

이에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일반 케이크와 달리 진하게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거트와 같은 부재료로 상큼함과 달콤함도 더해 다채로운 풍미도 느껴진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할매니얼을 겨냥하는 요소를 반영했다.

강릉초당두부케이크는 일반 두부 용기를 축소한 모양의 용기에 포장돼 있다. GS25는 “강릉초당두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부여하고자 두부 용기 디자인을 고안했다”라고 전했다.

GS25는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시작으로 찰옥수수 케이크 등 할매니얼을 겨냥한 이색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GS리테일 조가현 디저트 담당 MD는 “최근 이색 콜라보·재미 요소를 갖고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강릉초당두부케이크를 시작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저트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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