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화이자 충분" 관련주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KPX생명과학 등 이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14 07:48 | 최종 수정 2021.04.14 08:59 의견 0
화이자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존슨앤존슨(J&J) 백신 접종자 가운데 혈전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6건이 생기고 1명이 숨지자 미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당분간 중단시키면서 다른 백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바이든 대통령 또한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보건당국의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국인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이것이다. 나는 우리에게 존슨앤드존슨(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mRNA 6억 회분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말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거론한 것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이에 속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충분한 백신이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인 100%(가 맞을 수 있는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날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조정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도 국가 차원의 접종 계획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접종된 백신 중 5%가 안된다"면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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