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제일약품·우리바이오 들썩 "100% 예방 효과"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12 08:21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 효과를 조사한 결과 접종 2주 후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서 100%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2.2%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1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분기 접종 대상자 90만4627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및 기타 접종 대상자가 포함돼 있다. 이 중 8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76만7253명과 접종을 받지 않은 13만7374명을 비교한 것이다.

먼저 접종군에서는 이 기간에 총 8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접종자 10만명당 발생률은 10.8명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9명(접종자 10만명당 1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4명(접종자 10만명당 6.6명)이다. 이 중 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접종 후 14일이 지나 확진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0명(접종자 10만명당 6.2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없었다.

백신 종류별 효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체적으로 85.9%, 화이자 백신은 91.7%의 효과를 보였다.

또 1차 접종 후 2주 후부터는 이 비율이 더 높아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2.2%, 화이자 백신은 100%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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