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늘어나는 시력교정술.."내 눈에 맞게 진행해야 호전"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3.16 10:15 의견 0
제이린안과 허중구 원장은 "개인의 각막 특성과 병력 유무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만족스러운 시력교정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자료=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어느덧 봄과 함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길거리에도 가벼운 옷차림이나 화사한 색상의 패션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외출이 잦아지는 봄이 되면 이미지 변신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진다. 그 중에서도 안경을 벗고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시력교정술을 받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16일 안과 전문의 등 의료계에 따르면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막이 얇거나 시력이 좋지 않아 라식과 라섹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눈 안에 시력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을 통해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스마일라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각막 주변에 약 2mm의 최소 절개를 진행하는 수술로 각막 절개량이 현저히 적어 안전하게 근시를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일라식에 주로 사용하는 비쥬맥스(VISUMAX)는 작은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하는 장비로 미세한 굴절 오차를 다룰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레이저 기술과 광학 기술을 보유한 독일 칼 자이스(ZEISS) 사에서 생산되는 저자극 에너지 장비로 각막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기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 등과 같은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수술 시간이 10분 내로 짧고 다음 날 세안, 샤워, 가벼운 운동이 가능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회복 기간 또한 빠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제이린안과 허중구 원장은 “스마일라식이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 및 수술 소요시간, 정밀한 첨단장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허 원장은 “수술 후에도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안정적인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안약 투약, 정기검진 등을 통한 꾸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이뤄질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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